성령체험을 나누는 사랑방입니다


  성령쇄신봉사회홍보팀(2016-11-15 20:17:24, Hit : 5119, Vote : 764
 김베로니카 묵상회 체험담

2년 전, 저는 어느 자매님의 손에 이끌려 묵상회에 참여했었습니다.
그때 안수를 받고 저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나를 위한 기도도 못했던 저는 봉사자들의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주님께 진정한 주님의자녀로서 베푸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이제는 적게나마 기도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묵상회에는 제가 어느 자매님의 손에 이끌려 왔던 것처럼, 처음 성령을 접했던 저의 체험을 전하고 싶어 어느 자매님을 이끌고 왔습니다.

전 개인 사업을 대학 졸업반 때부터 지금까지 28년째 하고 있는 자영업자입니다. 이 일을 어언 30년 하다 보니 나의 재능을 나누고 싶어 가까운 교우분과 협동조합을 결성하였습니다. 그런데 나눔을 생각하고 결성한 조합이 저에게 큰 고통을 가져오리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습니다.

잘못된 조합을 바로 잡고자 저는 문제되는 그 조합원을 고소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협의없음’으로 판결되어 일단락되었던 그 사건이, 저에게 무고죄란 죄명으로 검사 측과 재판 중입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죽을 것만 같은 제 심정은 저를 성체조배실로 인도했습니다. 성체조배실에서 저는 이보다 더 처절하고 몸부림치며 기도해 본적이 지금까지 한 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용서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젠 울음조차도 메말랐습니다. 열심히 일밖에 모르고 살아온 저에게 이런 감당하기 힘든 일이라니…. 주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재판이 10월 하순경에 있습니다. 저를 밀어주시는 여러 교우님들이 밤을 새워가며 기도하고, 위로해 주시고, 같이 울어주시며 저를 붙잡아 주고 계십니다.

이번 묵상회를 통해서 이런 고통 중에 있는 저보다, 같이 이끌고 온  자매가 더 걱정이 되고, 그 자매가 웃음으로 변해 가는 모습에서 잠시 제 고통을 잊었습니다.

안수를 마치고 내려와 뽑은 말씀사탕에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라는 말씀이었는데, 진정 저를 위한 주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네, 저는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렵니다. 강의 중에, “ 날 구원하신 주 감사~♬” 성가를 부를 때, ‘절망 중에도 감사’라는 구절에 저는 하염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이런 절망과 이런 고통 중에서 감사하라니…. 저는 그저 울었습니다.

얼마 전에 성사를 보았습니다. “신부님, 원수를 용서하라시는데, 말로는 용서해도 진정 이 마음은 그들을 용서 못하고 있습니다.” 하고 고백했더니, 신부님은 “못하는 용서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기도합니다.” 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에 오늘도 용서하게 해달라고, 저를 다 잡아 달라고 기도드립니다.

이번 성령묵상회에 참가해서 저를 낮추어 살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성령 안에서 모든 고통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기도하는 삶으로 살며, 성령님을 제 가슴에 두고 성령님 중심으로 살겠습니다. 우리의 십자가는 바로 자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성령묵상회를 통해서 저의 십자가는 고통이 아니라 저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 성령 안에 살게 저를 붙잡아 주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 제4차 교구 주말성령묵상회를 마치고 -
      




신벨라뎃다 성령묵상회 체험소감
선 아나스타시아 성령묵상회 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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