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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쇄신봉사회홍보팀(2016-08-23 15:29:50, Hit : 4763, Vote : 691
 견진성사를 위한 성령묵상회를 마치고

오소서 성령님!

긴 방황을 끝내고 하느님께 돌아왔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윽한 얼굴로 저를 바라보시면서 그동안 지은 죄를 묻지도 탓하지도 않으시면서 저를 받아주셨습니다.  

저는 지난 4월 24일 견진성사를 받고 온전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유아 영세를 하고 성당을 열심히 다니다가 결혼과 함께 오랜 시간 성당을 멀리하면서 생활하였습니다.
하느님께 가까이 가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였지만, 종교관이 서로 다른 가족으로 인하여 하느님을 멀리에서만 바라보면서 생활하였습니다. ‘부딪쳐보자! 도와주실거야.’라는 마음을 먹고, 성당 문을 두드리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냉담을 풀고 성당에 나간 지 일 년이 지난 후, 지난 3월부터 견진성사 교리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종교관이 다른 가족의 눈치를 살피면서 견진성사 교리를 받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았습니다. ‘과연 내가 이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고민과 갈등도 많았습니다.

  견진성사를 위한 성령묵상회 과정 중 「성령 충만을 위한 안수기도」를 받기 위한 개인면담은 사실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신앙에 대한 억눌렸던 이야기를 해야 하는 건지, 몇 번 만난 【새얼센터】 성령묵상회 조 봉사자님께 속 시원하게 털어놓기가 두렵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봉사자님과 개인면담을 하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무언가에 끌리듯이 저의 모든 이야기를 주절주절 털어놓았고,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동안 하느님을 외면했던 마음, 성당에 와서 앉아 있을 수 있는 마음, 성당을 다니고 싶었지만 올 수 없었던 마음 등 20년 가까이 냉담하면서 억눌렸던 설움들이 밀려왔고, 봉사자님이 심령기도를 해주실 때는 펑펑 울었습니다.

  면담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서도 계속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집에 돌아와 나도 모르게 촛불을 켜놓고 알 수 없는 기도를 하면서 한없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후련해졌습니다. 마음속에 있던 응어리가 떨어져 나간  기분이었습니다.

그 후 매주 성령묵상회가 끝나고 가정에 늦게 들어오면, 불편하게 하던 가족도 저를 걱정해주고, 집안일을 전혀 하지 않던 사람이 집안일을 하는 등 가정 안에서도 변화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안수 받는 날, ‘성령이 과연 나에게도 들어오실까?’ 두려움과 초조함으로 맞이하였습니다. 그간 견진성사 교리 겸 성령묵상회를 받는 동안 먹먹했던 마음과는 다르게 너무도 평온하게 안수를 받았습니다. 안수 받는 내내 마음이 너무 평화롭고 날아갈 것 같은 기분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이번 견진성사와 성령묵상회의 만남으로 인하여, 다시는 냉담을 거듭하는 생활을 하지 않고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겨드리며 살아가는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월평동성당 구 안나)




제2차 교구 주말 성령묵상회를 마치고
제1차 교구 주말성령묵상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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